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를 앞둔 새 태블릿PC와 스마트워치를 홈페이지에서 선보인다고 예고하며 제품 디자인 일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31일 공식 뉴스룸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갤럭시탭과 갤럭시워치 신제품의 디자인 일부를 소개하는 광고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탭과 갤럭시워치 신제품을 홈페이지에서 먼저 공개

▲ 삼성전자가 공개한 새 갤럭시탭과 갤럭시워치 디자인 일부분.


‘갤럭시탭S6’으로 추정되는 새 태블릿은 모서리가 둥근 디자인으로 금속소재를 적용했고 전용펜 ‘S펜’을 본체 뒷면에 자석 방식으로 부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로 예상되는 새 스마트워치는 테두리가 없는 원형 디스플레이와 가죽 소재 시곗줄을 적용하고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미국 동부시각 기준으로 31일 오전 10시에 새 갤럭시탭의 자세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각으로는 같은 날 오후 11시다.

새 갤럭시워치의 자세한 정보는 미국 동부시각 기준으로 8월5일 오전10시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과 갤럭시워치 신제품을 8월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노트10 출시행사에서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갤럭시노트10에 눈길이 집중돼 새 갤럭시탭과 갤럭시워치가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멀어지는 일을 막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미리 제품 정보를 공개하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사전공개할 새로운 기기들은 제품 간 연결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생활방식을 새롭게 정의할 신제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