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9-07-24 10: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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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축구선수 손흥민씨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019(ICC 2019)’ 경기 장면을 8K 영상으로 제작해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유벤투스의 경기를 8K 카메라 6대로 촬영했는데 이를 편집해 세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20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밀란의 경기도 함께 제공한다.
▲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토트넘 홋스퍼와 유벤투스의 경기를 8K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두 경기에는 손흥민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dos Santos Aveiro), 데 헤아(David De Gea Quintana), 폴 포그바(Paul Labile Pogba) 등 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제작한 8K 영상은 9월부터 삼성전자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세계 주요 전자매장에서 삼성 QLED 8K TV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영상에는 선수들의 역동적 경기 모습, 관중들의 열광적 응원과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여러 장면이 8K 화질로 담겼다”며 “공간과 장면에 맞게 사운드를 자동으로 최적화해주는 ‘인공지능 사운드’ 기능으로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듯한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축구 영상 외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한 여러 8K콘텐츠를 제작해 8K TV 사용자들에게 풍부한 시청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송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번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영상으로 소비자들에게 8K 화질의 우수성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속해서 8K 콘텐츠를 제작해 8K TV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