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경기 둔화 우려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제약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나며 하락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7포인트(0.31%) 내린 2066.55에 거래를 마감했다.
▲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7포인트(0.31%) 내린 2066.55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해외증시가 약세를 보인 데다 경기둔화 우려가 나타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며 “기관투자자의 매도폭이 확대되며 이틀 연속 내렸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93억 원, 개인투자자는 10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74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0.13%), 현대차(0.37%), LG화학(0.85%), 신한금융지주(0.11%), SK텔레콤(0.19%), LG생활건강(2.73%) 등의 주가는 올랐다.
셀트리온(-2.17%), 현대모비스(-1.49%) 등의 주가는 내렸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3포인트(0.17%) 내린 665.1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필리 반도체지수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코스닥에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제약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코스닥지수가 4거래일 연속 내렸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92억 원, 개인투자자는 3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37%), CJENM(-2.16%), 신라젠(-0.11%), 펄어비스(-0.59%), 메디톡스(-2.09%), 스튜디오드래곤(-1.62%), 휴젤(-2.73%) 등의 주가는 내렸다.
헬릭스미스(2.02%), 케이엠더블유(4.12%), SK머티리얼즈(0.85%) 등의 주가는 올랐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0.2%) 내린 1178.8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