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정원 "일본 항구에 북한의 밀수화물선 입항해도 조치 안해"

박지혜 기자 wisdomp@businesspost.co.kr 2019-07-16 18:1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의 항구에 북한의 밀수선이 입항했고 일본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국정원이 국회에 보고했다.

국가정보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 항구에 석탄을 실은 북한의 밀수선이 최근까지도 드나들었고 그 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원회 소속간사인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정원 "일본 항구에 북한의 밀수화물선 입항해도 조치 안해"
▲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원 보고에 따르면 북한 밀수선으로 의심되는 위치글로리호, 샤이닝리치호, 진룽호가 최근까지도 나하, 노슈로 등 일본 항구에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선박 정보제공 사이트를 확인하면 일본의 어느 항구에 언제 출항했는지 나온다”며 “한국 정부가 입항 금지조치를 한 선박 가운데 일부는 최근에도 일본 항구에 입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한국이 일본에 대북제재 결의 위반사항임을 전달했음에도 일본이 조치를 취하지 않고 국내법 미비를 이유로 들며 입출항을 허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유감을 나타냈다.

일본의 전략물자가 북한에 밀반입된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국정원은 “지금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일본이 (이번 수출규제를) 경제 안보와 대북제재 문제로 확산시킨다면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국정원은 김혁철 전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의 ‘숙청설’을 두고 “살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

최신기사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화장품주 고환율과 중국 '겹수혜' 기대, 에이피알 코스맥스 신흥 강자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