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20대 해외주식 투자 4년새 26배 늘어, 애플 스타벅스 넷플릭스 선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6-19 16:03: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해외주식 투자자 가운데 20대 투자자 수가 4년여 만에 26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신한금융투자가 내놓은 ‘해외주식 투자자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 수는 2015년 1월부터 2019년 5월 사이에 7.2배 늘었다.
 
20대 해외주식 투자 4년새 26배 늘어, 애플 스타벅스 넷플릭스 선호
▲ 신한금융투자 기업로고.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고객 3만 명을 대상으로 2015년 초부터 2019년 5월 말까지 해외주식 투자자의 연령 등을 조사한 결과다.

가장 크게 늘어난 연령대는 20대 투자자(26배 증가)였고 그 뒤로 30대 투자자가 7.7배, 40대 이상은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해외주식 투자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도 20대(36%)였고 그 뒤를 이어 30대가 31%를 차지했다. 

최근 해외주식 직접구매 열풍이 불었던 데다 ‘해외주식 소수점 구매 서비스’, ‘플랜yes 해외주식 적립식 서비스’ 등 해외투자를 돕는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됐기 때문으로 신한금융투자는 파악했다.

해외주식 투자자의 1인당 평균 국내·외 주식자산은 7200만 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2천만 원(28%)이 해외주식 자산이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자산 규모와 관계없이 주식투자 포트폴리오에 국내외 주식을 모두 포함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젊은 투자자일수록 해외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고 설명했다. 

주요 국가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최근 1년 동안에 미국주식 거래가 80%, 중국·홍콩주식 거래가 12%로 조사됐다.

투자종목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선택한 종목은 애플이었으며 그 뒤로 스타벅스, 넷플릭스,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었다.

박재구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을 통해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 9200억에 인수 결정 "대금, 매출채권 활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