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무인화와 자동화 추세로 보안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무안화와 자동화 확대추세에 따라 얼굴인식 출입시스템과 무인점포 보안 등 신규 보안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얼굴인식 출입시스템이 에스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원은 올해부터 삼성그룹 계열사를 시작으로 얼굴인식 솔루션 보급에 나선다.
에스원의 얼굴인식 출입시스템 매출은 3~5년 동안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무인점포가 늘어나면서 보안 수요가 증가해 에스원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무인점포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무인주차시스템과 무인터널 안전시스템의 증가도 보안 수요를 늘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스원은 SK텔레콤과 ADT캡스의 통신과 보안 결합상품에 대응해 LG유플러스와 협력한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양 연구원은 “SK텔레콤의 보안시장 진입은 장기적으로 보안산업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지능형 서비스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