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한국 U-20 월드컵 사상 첫 결승 진출, 최준 "인생 최고의 골"

박금재 기자 kjaypark@businesspost.co.kr 2019-06-12 07:33: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 U-20 월드컵 사상 첫 결승 진출, 최준 "인생 최고의 골"
▲ 최준 U-20 월드컵 대표팀 선수가 선제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정인 감독이 이끄는 U-20 월드컵 대표팀이 한국 축구의 역사를 다시 썼다.

12일 오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U-20 월드컵 4강전에서 한국은 전반 39분 터진 최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에콰도르를 1-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36년 전인 1983년 멕시코 대회 때 4강 진출을 넘어 사상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한국은 16일 오전 이탈리아를 꺾은 우크라이나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정 감독은 이날 이강인과 오세훈(아산)을 투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고재현(대구)과 김세윤(대전)을 공격형 미디필더로 세우는 3-5-2 전술을 썼다. 

경기 초반은 짧은 패스와 개인기가 좋은 에콰도르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에콰도르 레오나르도 캄파나가 시도한 왼발슛이 골대를 맞히기도 했다. 

하지만 공방이 이어지던 전반 종반부에 한국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골은 이강인의 발에서 나왔다. 이강인은 전반 39분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왼쪽 빈 공간으로 정확한 패스를 찔러 넣었고 쇄도하던 최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최준은 경기를 마친 뒤 언론과 인터뷰에서 "강인이와 눈을 맞췄고 상대 수비수들의 반응이 늦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차면서 아 들어갔다 싶었다. 내 인생 최고의 골"이라고 말했다.

후반전 한국은 에콰도르의 거센 반격을 잘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특히 후반 종료 직전 골기퍼 이광연이 골이나 다름없는 에콰도르의 헤딩 슛을 동물적 감각으로 막아 내 승리를 지키는 데 수훈갑이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금재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