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가 수액제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새 공장을 세운다.
CJ헬스케어는 1천억 원을 투자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새 공장을 건설한다고 10일 밝혔다.
▲ CJ헬스케어 임직원들이 5월29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한 오송 공장에서 수액 새 공장 착공식을 진행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새 공장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있는 기존 공장 부지 3만2893㎡에 연간 5500만 개의 수액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세워진다.
CJ헬스케어는 2020년 새 공장을 완공해 2021년부터 제품을 생산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CJ헬스케어의 수액제 생산규모는 1억 개까지 늘어나게 된다.
CJ헬스케어는 1992년 수액제사업을 시작해 기초수액제, 종합영양수액제, 특수수액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새 공장 건설은 CJ헬스케어가 2018년 4월 한국콜마에 인수된 뒤 진행하는 첫 대규모 투자사업이다.
한국콜마는 계열사인 CJ헬스케어를 통해 화장품과 제약,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모델을 완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변형원 CJ헬스케어 상무는 "새 공장 건설은 원활한 수액제 공급과 제품군 확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며 "투자를 통해 생산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