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06-04 09:20:08
확대축소
공유하기
NICE평가정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정부가 기술금융 공급 확대 등 혁신금융정책을 펼치면서 기술신용평가(TCB)부문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 심의영 NICE평가정보 대표.
염종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NICE평가정보 목표주가를 1만6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NICE평가정보 주가는 1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염 연구원은 “정부가 기업여신 시스템 혁신, 기술금융 공급 및 성장성 기반 대출 공급 확대 등을 추진하면서 NICE평가정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기존 사업 안정성에 더해 정부의 혁신금융정책, 빅데이터산업 확대 등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봤다.
금융권의 기술신용평가 대출이 확대되면 기존 여신용 기술신용평가와 함께 투자용 기술신용평가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NICE평가정보는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분석을 다루는 곳으로 개인신용평가시장 점유율 72.2%, 기업신용평가시장 점유율 34.4%를 차지하고 있다.
염 연구원은 “올해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NICE평가정보는 지닌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빅데이터사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신용정보부문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기술신용평가부문 매출 확대 및 기업정보부문의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NICE평가정보는 2분기에 영업이익 173억 원, 순이익 13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년 전보다 영업이익은 8.5%, 순이익은 7.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