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고속도로 호법 분기점~마장 분기점 우회도로 안내 그림. <한국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가 중부고속도로 개량공사를 시행한다.
한국도로공사는 6월3일부터 12월 말까지 중부고속도로 호법 분기점~마장 분기점(2.6km), 산곡 분기점~하남 분기점(4.4km)구간에서 노후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양방향 1∼2개 차로의 통행을 제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일 야간시간대(21시~06시)에만 차로를 차단하고 공사를 하기로 했다.
이번 개량공사는 노후한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을 아스팔트 포장으로 모두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과 부대시설을 개선해 고속도로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중부고속도로 마장 분기점~산곡 분기점(32.8km) 구간의 개량공사는 2017년 완료됐고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호법 분기점에서 하남 분기점까지 모든 구간이 새롭게 정비된다.
도로공사는 공사 시행으로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으로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회도로는 호법 분기점~마장 분기점 구간에서는 3번 국도와 42번 국도가 있고 산곡 분기점~하남 분기점 구간에서는 43번과 45번 국도 등이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당분간 차량 정체로 이용객이 불편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노후시설물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을 할 수 있다”며 “운행 전 교통상황과 우회도로를 미리 확인하고 공사구간을 지날 때는 서행 등 안전운전을 해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