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규탁 SK루브리컨츠 기유사업본부장(왼쪽), 왕진보 페트로차이나 부서기, 왕칭쥔 페트로차이나 동북지사 부총경리. |
SK루브리컨츠가 중국 석유기업에 고급 윤활기유를 공급한다.
SK루브리컨츠는 3일 중국 국영석유기업인 페트로차이나와 고급 윤활기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주로 윤활유와 윤활기유를 생산한다. 윤활기유는 윤활유를 만드는 원료이다.
SK루브리컨츠는 페트로차이나에 고급 윤활기유제품 유베이스(YUBASE)와 유베이스플러스(YUBASE Plus)를 공급한다. 고급 윤활기유는 일반 제품과 비교해 최대 2% 연비 개선이 가능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추는 효과가 뛰어나다.
중국 내 고급 윤활기유 수요는 매년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고급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 고급 윤활기유 수요도 함께 늘고 있기 때문이다.
SK루브리컨츠는 페트로차이나와 관계를 강화해 중국 윤활기유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는 기술교류회 등 추가 협력과제를 검토 중이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기유사업본부장은 “SK루브리컨츠는 이번 페트로차이나와 고급 윤활기유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기술협력 등 파트너쉽을 강화할 것"이라며 " 두 회사는 중국 윤활기유시장에서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