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제약주를 중심으로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4포인트(0.14%) 오른 2041.74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4포인트(0.14%) 오른 2041.7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지수가 203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며 “다만 외국인투자자들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가 2040선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05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522억 원, 개인투자자는 62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2.15%), LG화학(1.68%), SK텔레콤(0.2%), 삼성바이오로직스(5.82%) 등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보면 삼성전자 –0.12%, SK하이닉스 –0.91%, 현대차 –0.74%, 신한금융지주 –1.66%, 포스코 –0.84%, 현대모비스 –1.81%, LG생활건강 –0.62% 등이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14포인트(1.04%) 오른 696.4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동반 순매수세를 보였다”며 “이에 힘입어 제약주를 중심으로 지수가 1%대 상승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45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6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0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1.79%, CJENM 3.74%, 신라젠 3.58%, 헬릭스미스 6.04%, 에이치엘비 3.69%, 메디톡스 1.86%, 펄어비스 0.66%, 스튜디오드래곤 0.54%, 휴젤 0.81%, 셀트리온제약 2.3% 등이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0.2%) 오른 1190.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