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 중국에 혈우병 치료제 품목허가 신청해 진출 가시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5-31 14:0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가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로 중국 진출에 다가가고 있다.

GC녹십자는 30일 중국의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유전자 재조합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GC녹십자, 중국에 혈우병 치료제 품목허가 신청해 진출 가시화
▲ GC녹십자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

그린진에프는 2010년 GC녹십자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한 3세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A형 혈우병 치료제이다. 제조공정에서 혈장 유래 단백질을 쓰지 않아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는 2016년 사업성 저하 등을 고려해 미국 임상을 중단하고 혈우병 치료제의 성장 잠재성이 큰 중국시장에 집중해왔다.

20년이 넘는 GC녹십자의 중국 혈액제제사업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 등 다양한 역량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었다.

그린진에프가 품목허가를 받으면 GC녹십자의 중국 혈우병 치료제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GC녹십자는 중국법인인 GC차이나가 혈장 유래 A형 혈우병치료제의 판매를 통해 쌓은 시장지배력이 그린진에프의 안정적 시장 안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중국에서 전체 환자 가운데 치료를 받는 환자가 20% 수준에 불과해 그린진에프의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우리의 전략적 판단이 계획적이고 예상 가능한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희귀질환 분야에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 9200억에 인수 결정 "대금, 매출채권 활용"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홈플러스 업계 2위도 위태롭다, MBK 점포 매각·전환에도 투자 회수 난항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