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영관, 도레이케미칼 자진상장폐지 재추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5-22 15:2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영관 도레이케미칼 회장이 도레이케미칼의 자진상장폐지를 다시 추진한다.

소액주주들이 자진상장폐지에 반대하고 있어  2차 시도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영관, 도레이케미칼 자진상장폐지 재추진  
▲ 이영관 도레이케미칼 회장
도레이케미칼은 22일 자진상장폐지를 위한 2차 주식공개매수를 7월20일까지 60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2차 공개매수가격은 1차 공개매수 때와 같은 주당 2만 원이며 대상주식은 609만1047주(13.14%)다.

도레이케미칼은 계열사인 도레이첨단소재가 지분 86.75%를 보유하고 있다. 도레이케미칼 자사주 지분 0.11% 등을 합치면 86.86%에 이른다.

도레이케미칼이 자진상장폐지를 하려면 지분 95%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8.14%의 지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도레이케미칼은 지난 3월31일부터 4월20일까지 1차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확보에 나섰다. 그러나 자진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하는 95%를 모으는 데 실패했다.

이 회장은 도레이케미칼의 빠른 의사결정구조를 위해 자진상장폐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다.

상장기업이 자진상장폐지로 비상장사로 전환하면 소액주주의 감시나 경영간섭, 경영사항 공시, 분기결산보고 등의 부담을 덜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이 회장이 도레이케미칼을 자진상장폐지한 뒤 도레이첨단소재와 합병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한다.

그러나 도레이케미칼 자진상장폐지에 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은 따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자진상장폐지에 반대하고 있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도레이케미칼에 더 높은 매수가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도레이케미칼 측은 1차 공개매수와 형평성을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도레이케미칼의 주가는 이날 종가기준으로 1만9750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