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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은행 6곳과 외상매출채권 전용보험 내놓기로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5-20 15: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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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은행 6곳과 외상매출채권 전용보험 내놓기로
▲ (왼쪽부터)허인 KB국민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진옥동 신한은행장,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20일 서울 중구 신한디지털캠퍼스에서 열린 '매출채권담보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이 은행들과 협약을 맺고 외상매출채권 전용 매출채권보험을 선보인다.

신용보증기금은 20일 서울 중구 신한디지털캠퍼스에서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은행 6곳과 ‘매출채권담보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중소벤처기획부 주최로 열린 ‘2019년 제1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매출채권 담보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용보증기금은 협약에 따라 27일부터 ‘비투비플러스(B2B PLUS+)보험’을 출시한다.

비투비플러스보험은 판매기업이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을 보험에 가입한 뒤 보험금 청구권을 은행에 담보로 제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당기 말 기준으로 영업실적 2년 이상인 제조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다. IBK기업은행과 시범운영을 거친 뒤 다른 은행으로 취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비투비플러스보험을 통해 담보로 제공된 매출채권은 결제되지 못하더라도 신용보증기금이 손실금액에 최대 80%까지 보험금을 지급해 판매기업이 대출금을 상환하는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은행도 비투비플러스보험의 보험금 청구권을 담보로 취득해 외상매출채권의 상환불능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비투비플러스보험이 어음제도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혁신성장과 포용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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