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정은, 현대상선 5년만에 감격의 흑자전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5-15 18:12: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상선을 5년 만에 흑자로 돌려세우는 데 성공했다.

현대상선이 연결기준으로 1분기에 영업이익 42억 원을 기록해 5년 만에 1분기 흑자를 냈다고 15일 밝혔다.

  현정은, 현대상선 5년만에 감격의 흑자전환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 회장은 지난해 현대상선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구조조정을 실시한 데다 저유가로 연료비가 큰 폭으로 줄어든 점이 실적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현대상선은 1분기에 44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1분기 당기순손실 828억 원에 비해 당기순손실이 큰 폭으로 줄었다.

현대상선은 1분기에 매출 1조5702억 원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줄어든 것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1분기는 컨테이너부문의 전통적 비수기지만 저유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 노력으로 2010년 1분기 이후 5년 만에 1분기에 영업이익을 냈다”며 “진행중인 자구안을 원활히 마무리해 유동성 확보와 부채축소 등 재무구조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해운업계 2위인 현대상선은 2010년 이후 5년 동안 적자행진을 해왔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조7760억 원, 영업손실 2321억 원을 냈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3.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년째 적자가 계속됐다.

현 회장은 지난해 현대상선의 구조조정을 강하게 추진했다. 현대상선 적자의 책임을 물어 임원 7명을 물러나게 하고 이백훈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현 회장은 또 컨테이너 1만3100개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추가로 도입해 원가절감에 나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에 적용돼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