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9-04-30 1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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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코리아가 발기부전 치료 체외충격파기기 ‘케어웨이브’를 출시했다.
메디톡스의 국내 판매법인 메디톡스코리아는 국산 의료기기 가운데 처음으로 발기부전 치료 용도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허가를 받은 에이치엔티메디칼의 체외충격파 의료기기 케어웨이브를 도입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 발기부전치료 체외충격파 기기 '케어웨이브'.
케어웨이브는 ‘저강도 에너지 체외충격파(LI-ESWT)’로 남성 음경에 약한 충격을 준 뒤 세포의 미세외상을 유도한다.
혈관내피 성장인자의 발현 및 신생혈관 재생과 혈액 순환을 촉진해 자연발기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체외충격파 의료기기를 이용한 발기부전 치료는 신혈관 생성 등을 통해 발기 기능을 개선하는 근본적 치료법으로 경구제 복용이나 보형물 삽입의 대체 치료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치료 과정에서 통증이 거의 없고 입원도 불필요해 환자 편의성이 높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2016년 7월 체외충격파 요법으로 치료받은 경증 환자들의 발기기능이 평균 2배 정도 향상됐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유럽 비뇨기학(European Urology)’에 발표하기도 했다.
오경석 메디톡스코리아 영업본부 이사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케어웨이브는 국산 체외충격파 의료기기 가운데 최초로 발기부전치료 용도로 허가를 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다수의 외부 인증과정과 특허 기술이 접목된 우수한 장비를 도입하게 된 만큼 활발한 영업마케팅활동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