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매월 일정한 이용료를 내면 차를 바꿔 탈 수 있는 ‘월간 차량 구독프로그램’의 라인업에 신형 쏘나타를 추가했다.
현대차는 1월 론칭한 월 구독형(서브스크립션) 프로그램 ‘현대셀렉션’에 기존 7세대 쏘나타를 제외하고 8세대 쏘나타를 넣었다고 26일 밝혔다.
▲ '현대셀렉션'에 8세대 쏘나타가 추가됐다. <현대자동차> |
현대셀렉션은 월 이용요금 72만 원(부가세 포함)을 지불하면 주행거리 제한 없이 쏘나타와 투싼, 벨로스터 가운데 원하는 차량으로 매달 최대 2회씩 교체해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팰리세이드와 그랜드스타렉스 리무진, 코나 전기차 가운데 1개 차종을 월 1회, 48시간(2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현대차는 현대셀렉션에 교체 투입한 새 쏘나타를 통해 고객들이 스마트 모빌리티(이동성) 디바이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셀렉션 모바일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6일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29일부터 신형 쏘나타를 인도받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셀렉션은 차량 소유의 부담 없이 다양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신차를 구매하기 이전에 여러 차량을 비교 체험하거나 단기간 부담없이 이용할 차량이 필요한 이들에게 유용하다.
현대셀렉션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만 계약과 결제, 차량교체, 반납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높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전문 매니저가 직접 차량을 배달하고 회수해 간편하게 차량을 수령하고 반납할 수 있으며 차량 전문가가 철저하게 점검한 차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정비나 소모품 관리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월 이용요금에 각종 세금과 보험료, 기본 정비비용이 모두 포함돼 이용하는 동안 추가로 별도의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별도 수수료가 없고 장기렌트와 리스상품과 달리 주행거리(마일리지) 제한이 없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