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성장과 두산밥캣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826억 원, 영업이익 2500억 원을 냈다고 24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3.5%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사업 및 두산밥캣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확대됐다”며 “영업이익은 비용 증가요인에도 물량 증대효과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1분기 중국에서 5743대의 굴삭기를 팔았다. 2018년 1분기보다 14%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시장에서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현금 판매 비중을 확대해 매출채권 위험을 최소화하는 등 현금흐름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24억 원, 영업이익 1133억 원을 냈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22.1%, 영업이익은 20.1%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은 미국 주택시장 개선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률도 지속적으로 10%를 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