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오광석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 헤드와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가 18일 CJ푸드빌 본사에서 푸드 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LG전자 > |
LG전자가 CJ푸드빌과 함께 식당에서 활용할 로봇을 개발한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푸드빌 본사에서 로봇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CJ푸드빌과 맺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 전무와 오광석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 헤드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 로봇 등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로봇을 함께 개발해 매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두 회사가 개발한 로봇은 올해 안에 CJ푸드빌 대표 매장에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LG전자는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로봇을 모니터링하며 개선점을 찾아 내고 이 과정에서 발견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노 전무는 “로봇이 반복적이고 힘든 일을 대신해주면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더 가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삶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안내 로봇과 청소 로봇, 웨어러블 로봇, 산업용 로봇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빙 로봇과 포터 로봇 등도 공개했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