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아파트 실내공기 질 개선을 위해 24시간 스스로 작동하는 공기청정 환기 시스템을 개발했다.

롯데건설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세먼지뿐 아니라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이산화탄소 등 다양한 오염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 환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실내공기 질 점검해 자동작동되는 공기청정시스템 개발

▲ 롯데건설이 새롭게 개발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롯데건설이 개발한 공기청정 환기 시스템은 라돈 및 이산화탄소, 유기화합물 등 오염물질이 센서를 통해 감지되면 자동으로 환기순환모드를 작동해 나쁜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안으로 들여보낸다.

롯데건설은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제거용 필터를 채택해 공기청정 자체 기능을 강화했으며 환기 성능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 모터를 탑재한 환기팬을 내장했다.

공기청정 환기 시스템은 24시간 자동으로 운전되는 동시에 오염 물질에 따라 실내순환모드와 외기공급모드가 자동으로 작동돼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작은 크기(30cmX50cm)로 만들어져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 원룸형 숙박시설 등 전용면적이 작은 건축물에도 적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공기청정 환기 시스템을 천장형 에어컨처럼 거실 천장에 설치해 입주민이 손쉽게 환기장치를 조작하고 동작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입주민은 롯데건설의 공기청정 환기 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나 유해물질로부터 벗어나 안심하고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건강과 밀접한 상품들을 지속 개발해 건강 친화형 주택 건설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