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1분기에 미국 바이오기업 길리어드로부터 기술료가 유입돼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유한양행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유한양행 주가는 23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구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1분기에 길리어드와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계약금을 수취했을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길리어드 외 신규 고객사로부터 기술료 유입이 본격화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한양행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672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5.5% 증가하는 것이다.
유한양행은 1분기에 길리어드로부터 계약금 170억 원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한양행은 올해 1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을 길리어드에 약 8800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개량신약 신제품 효과로 전문의약품(ETC)부문 매출도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연구개발(R&D)비용이 2018년 1070억 원에서 2019년 15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글로벌 제약회사 얀센으로부터 임상 단계별 수취료(마일스톤) 550억 원을 받아 비용 증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비소세포 폐암치료 신약 ‘레이저티닙’을 얀센에 1조4천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구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연구개발 투자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상위제약사 수준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레이저티닙의 신약가치 9077억 원을 고려한 유한양행의 적정 시가총액은 3조6614억 원”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1분기에 미국 바이오기업 길리어드로부터 기술료가 유입돼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유한양행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유한양행 주가는 23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구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1분기에 길리어드와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계약금을 수취했을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길리어드 외 신규 고객사로부터 기술료 유입이 본격화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한양행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672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5.5% 증가하는 것이다.
유한양행은 1분기에 길리어드로부터 계약금 170억 원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한양행은 올해 1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을 길리어드에 약 8800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개량신약 신제품 효과로 전문의약품(ETC)부문 매출도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연구개발(R&D)비용이 2018년 1070억 원에서 2019년 15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글로벌 제약회사 얀센으로부터 임상 단계별 수취료(마일스톤) 550억 원을 받아 비용 증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비소세포 폐암치료 신약 ‘레이저티닙’을 얀센에 1조4천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구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연구개발 투자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상위제약사 수준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레이저티닙의 신약가치 9077억 원을 고려한 유한양행의 적정 시가총액은 3조6614억 원”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