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9-04-03 18: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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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들과 함께 5G 기술 개발 생태계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외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들이 5G 서비스와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발, 상용화할 수 있는 ‘5G 이노베이션랩’을 마곡 사옥에 열었다고 3일 밝혔다.
▲ LG유플러스는 국내외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들이 5G 서비스와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발, 상용화할 수 있는 ‘5G 이노베이션 랩’을 마곡사옥에 열었다고 3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
‘5G 이노베이션랩’ 개소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5G 기술 개발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5G 상용화를 준비 중인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와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다.
LG유플러스의 5G 이노베이션랩은 5G 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에 필수인 5G 네트워크는 물론 기지국 장비, 디바이스 및 각종 서비스 플랫폼을 갖췄다.
중소 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이곳에서 손쉽게 기술 개발 및 테스트, 상용화까지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5G 이노베이션랩은 약 230㎡ 규모로 △서버룸 및 네트워크존 △운영지원실 및 프로젝트룸 △플랫폼존 및 VR(가상현실) 개발존 등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들이 5G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이를 곧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마곡 사옥에 근무하는 5G 네트워크와 서비스 분야의 LG유플러스 개발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일본 이동통신회사인 KDDI와의 제휴를 맺고 ‘오픈 이노베이션’ 분야의 국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KDDI와 함께 5G 이노베이션랩 및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과 관련한 글로벌 트렌트 등 정보공유와 상호 벤치마킹 등을 놓고도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은 “5G 이노베이션랩은 5G가 일부 대기업만의 신성장동력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까지 모두 상생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들과 국제적 협력은 물론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강화해 5G 생태계 활성화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