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 퇴진, "금융시장 혼란에 책임"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3-28 14:0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다.

28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그룹 회장과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등기이사를 내려놓겠다고 결정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21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삼구</a>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 퇴진, "금융시장 혼란에 책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 회장의 퇴진 결정 이유를 두고 “2018년 감사보고서 관련 금융시장 혼란 초래와 관련해 그룹의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기 위한 것”이라며 “박 회장이 대주주로서 그동안 야기됐던 혼란과 관련해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차원에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퇴진 의사를 밝히기 직전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금융시장 조기 신뢰 회복을 위한 KDB산업은행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 회장에게 아시아나항공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향한 진정성을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그룹과 대주주는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아시아나항공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당분간 이원태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 비상 경영위원회체제를 운영해 그룹의 경영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며 빠른 시일 안으로 명망있는 외부 인사를 그룹 회장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