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엘티씨, 삼성디스플레이에 화학소재 공급 늘려 올해 이익 늘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3-27 11:1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엘티씨가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하는 플렉서블 올레드와 QD-OLED TV패널용 화학소재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엘티씨의 LCD용 화학소재 매출이 최근 부진하지만 플렉서블 올레드용 희석제와 QD-OLED TV패널용 박리액 공급이 늘어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엘티씨, 삼성디스플레이에 화학소재 공급 늘려 올해 이익 늘어
▲ 최호성 엘티씨 대표이사.


엘티씨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에 사용되는 화학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박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QD-OLED TV용 패널의 생산 투자를 늘리고 플렉서블 올레드 패널의 생산설비 가동률을 높이면서 엘티씨가 수혜를 볼 것으로 바라봤다.

엘티씨는 2018년 4분기부터 플렉서블 올레드용 희석제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2019년 2분기에는 QD-OLED TV용 박리액을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 연구원은 "엘티씨의 연결법인인 엘티씨에이엠이 2019년 2분기부터 3D낸드플래시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인산계 에천트를 SK하이닉스 등에 공급하면서 엘티씨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천트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실리콘 산화막 두께를 줄이거나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엘티씨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13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5.6% 줄고 영업이익은 66.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미국 바이든 정부 트럼프 취임 전 TSMC 지원금 확정, 최대 66억 달러 규모
한화그룹, 싱가포르 해양설비업체 다이나맥 인수 놓고 현지 당국 승인받아
한국전력 사우디와 괌 태양광 수주, 25년간 1조1천억 매출 전망
민주당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집행유예 판결 공식반응, "정치 판결 유감"
삼성전자 1년간 자사주 10조 규모 매입 결정, 3조는 3개월 내 사들여 소각
[오늘의 주목주] ‘트럼프 악재’ LG에너지솔루션 12% 하락, 펩트론 13% 올라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 17%대 올라 상승률..
HLB 'HLB테라퓨틱스' 전환사채 60억 인수, "기업가치 저평가돼 선제 투자"
비트코인 1억2480만 원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올해 10만 달러 가능”
가상화폐 거래액 10월보다 2배 이상 늘어, 금융위 "투자자 각별한 유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