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 하향, 새 공장의 고정비 부담 커져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03-14 08:1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018년 4분기에 영업손실을 낸 데다 올해 매출 회복속도가 더뎌지면 고정비 부담이 늘어나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 하향, 새 공장의 고정비 부담 커져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회장.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14일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를 기존 3만7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2만4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가 2018년 4분기에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며 “올해도 매출 회복속도가 더뎌지면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위탁생산(OEM)회사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18년 4분기에 매출 750억 원, 영업손실 6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6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당초 시장 기대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05억 원가량 밑돈 것이다.

수익성이 악화한 원인으로 생산능력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늘어난 것이 꼽힌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18년 11월 충청북도 음성에 제2공장을 완공했다. 연간 생산능력이 1억2천 개에서 2억9천 개로 2배가 넘게 늘어나면서 고정비와 감가상각 등의 비용도 커졌다.

또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국내외 모든 법인에서 생산능력이 늘어나면서 고정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는 잉글우드랩의 인천공장에서 생산능력이 6천 개가량 늘고 중국은 올해 1분기 저장성 공장이 가동되면 생산능력이 100% 증가한다. 미국에서도 2020년 1분기까지 생산능력이 2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스매카코리아는 2019년 매출 4034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미국 바이든 정부 트럼프 취임 전 TSMC 지원금 확정, 최대 66억 달러 규모
한화그룹, 싱가포르 해양설비업체 다이나맥 인수 놓고 현지 당국 승인받아
한국전력 사우디와 괌 태양광 수주, 25년간 1조1천억 매출 전망
민주당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집행유예 판결 공식반응, "정치 판결 유감"
삼성전자 1년간 자사주 10조 규모 매입 결정, 3조는 3개월 내 사들여 소각
[오늘의 주목주] ‘트럼프 악재’ LG에너지솔루션 12% 하락, 펩트론 13% 올라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 17%대 올라 상승률..
HLB 'HLB테라퓨틱스' 전환사채 60억 인수, "기업가치 저평가돼 선제 투자"
비트코인 1억2480만 원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올해 10만 달러 가능”
가상화폐 거래액 10월보다 2배 이상 늘어, 금융위 "투자자 각별한 유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