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만근 신한은행 부행장(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교육생들이 6일 서울 역삼동 신한아트홀에서 열린 ‘신한 MIP’ 11기 입교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중소·중견기업 2세 경영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 11기를 시작한다.
신한은행은 6일 서울 역삼동 신한아트홀에서 차세대 경영인 교육프로그램인 ‘신한 MIP(Management Innovation Program for NEXT CEO)’ 11기 입교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신한 MIP’는 중소·중견기업 2세 경영인을 대상으로 경제·경영 및 다양한 분야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 1기 25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10기까지 341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번 11기에는 교육생 35명이 참가한다.
3월 초에 교육을 시작해 격주 수요일마다 4개월 동안 신한은행 기업금융부 컨설팅팀의 회계사, 세무사, M&A(인수합병) 전문가가 진행하는 사례 중심의 실무와 이론 교육을 비롯해 리더십, 인문학, 커뮤니케이션 등 명사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입교식이 열린 6일에는 김경일 아주대 교수가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는 제목의 소통 리더십 강의가 진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세 경영인이 마주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은행이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신한 MIP가 경영승계를 완성하고 차세대 경영자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