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이스라엘의 클라우드 플랫폼업체에 투자해 기술협력을 맺고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삼성SDS는 계열사인 삼성벤처투자의 펀드를 통해 이스라엘의 서버리스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선도기업 이과지오에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 이과지오의 서버리스 클라우드 컴퓨팅기술 안내. |
서버리스 클라우드 컴퓨팅은 고객이 일정 기간 클라우드 서버를 빌려 사용한 뒤 실제로 데이터를 사용한 만큼의 요금만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로 신생기업이나 클라우드 서버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기업이 이 서비스를 주로 사용한다.
삼성SDS는 투자를 계기로 이과지오의 서버리스 클라우드 컴퓨팅을 삼성SD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탑재해 고객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 부사장은 "이과지오와 협업으로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에 새로운 기술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진 기술업체와 협업을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전에도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영국 사이버보안업체 다크트레이스, 미국 서버 가상화업체 비트퓨전에 투자하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능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