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양한 유적과 문화, 자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코스를 개발했다. 

경기도청은 4일 주요 관광지 50곳, 연계 관광지 147곳을 연계한 관광코스 ‘경기 그랜드투어’의 개발을 마치고 5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주요 관광코스 50곳 개발해 국내외 홍보

▲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 그랜드투어는 역사, 문화, 자연, 평화 등 4가지 주제에 맞춰 수원화성,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등 주요 관광지 50곳을 여행할 수 있는 관광코스다.

경기도는 교통, 음식, 숙박 정보를 담은 그랜드투어 관광지 가이드북을 제작해 3월부터 시범적으로 해외 대학도서관 100곳과 국내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게스트하우스에 배포하기로 했다. 

한국 여행에 관심 있는 외국인에게 경기도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기 관광의 매력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기도가 관광 가이드북을 해외 도서관에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덕수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 그랜드 투어는 누구나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관광코스”라며 “앞으로 개별 관광지 위주의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경기 그랜드투어라는 통합 브랜드로 홍보를 진행함으로써 경기 관광의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