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오른쪽)과 송인준 IMM PE 대표가 25일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신한금융지주와 IMM PE 사이의 전환우선주 인수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송인준 IMM PE 대표는 25일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신한금융지주와 IMMPE 사이의 전환우선주 인수 계약을 맺었다.
신한금융지주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75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전환우선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두 회사의 인수계약에 따라 국내 PEF(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IMMPE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형태의 투자목적회사(SPC)를 세워 신한금융지주의 전환우선주를 모두 인수해 신한금융지주의 전략적투자자이자 재무적투자자로 경영에 참여한다.
인수가격은 주당 4만2900원으로 최종 발행규모 및 발행주식 수는 4월에 확정된다.
발행되는 주식은 전환우선주 형태로 발행되며 발행 1년 뒤부터 4년까지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4년 동안 전환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보통주로 전환된다.
IMMPE가 인수하는 7500억 원 규모의 전환우선주가 모두 보통주로 전환되면 IMM PE는 신한금융지주 지분 3.7%가량을 보유하게 된다.
조 회장은 “이번 인수계약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강한 동력을 얻었다”며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투자경험을 보유한 IMMPE와 신한금융그룹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IMMPE와 전략적·재무적 제휴를 바탕으로 상호 교류 및 협업을 추진하고 자산운용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