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매물’ 넥슨 인수전에 넷마블과 카카오, 외국계 사모펀드 등이 뛰어 들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지주회사 NXC 매각을 공동주관하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는 미국에서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넥슨 인수전에 넷마블 카카오 사모펀드KKR 참여한 듯

▲ 김정주 NXC 대표이사.


공식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혀온 넷마블은 MBK파트너스, 중국 텐센트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두 달 전부터 인수를 검토했고 한 달 전에 최종 참여를 결정했다”며 “넥슨이 해외에 매각된다면 한국 게임엄계의 경쟁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국내 자본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도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카카오 관계자는 “노코멘트”라며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다. 

세계적 사모펀드 KKR과 TPG 등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