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9년 임대용 사회주택 700호를 무주택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는 22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사회주택 전용 토지뱅크인 ‘사회주택 토지지원 리츠’를 통해 1012억 원을 투입해 사회주택 700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회주택 토지지원 리츠는 SH공사와 주택도시기금이 공동출자한 기금으로 토지를 매입 한 뒤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 같은 주거관련 사회적 경제주체가 사회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30년 동안 장기 저리로 임대해준다.
입주민은 주변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로 최장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사회주택에는생활공간 뿐 아니라 카페, 공동세탁실 같은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서울시는 2018년 ‘사회주택 토지지원 리츠’를 설립 한 뒤 공모를 통해 6개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총 118세대를 공급했다.
2019년에는 사업을 더 확대해 700세대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또한 22일부터 4월 22일까지 ‘2019년 제1차 사회주택 토지지원 리츠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비영리법인이나 중소기업으로 건설업,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선정 사업자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대출보증을 받아 서울시와 협약된 금융기관으로부터 건설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