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프랑스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연구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9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국 프랑스 신산업 협력포럼’에서 한국과 프랑스 정부의 공동 자율주행차 개발 연구인 ‘단군 프로젝트’ 현황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 마크 보사 르노삼성차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리더가 19일 열린 '제5차 한국 프랑스 신산업 협력 포럼'에서 공동 자율주행차 개발 연구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
시뇨라 사장은 “한국은 르노그룹 내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연구개발 인력을 갖춘 데다 훌륭한 외부 파트너도 많다”며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이 미래 자율주행, 친환경차 연구에서 중요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2016년부터 한국과 프랑스 정부의 공동지원을 받아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단군 프로젝트는 저속 자율주행 알고리즘인 '혼잡주행 지원 시스템(TJA)'을 개발하는 연구다.
혼잡주행 지원시스템은 상용화된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등 기본 시스템을 활용해 시속 50㎞ 미만의 저속주행에서 차선 이탈방지와 차 사이 거리 조절 등을 자동으로 수행해 안전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