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겸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이 서울대에 500억 원을 기부했다.

19일 서울대는 “김정식 회장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융·복합 교육 및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50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지금까지 서울대에 기부해 온 누적기부금은 657억 원으로 개인 기부금액으로는 가장 많다.    
 
대덕전자 회장 김정식, 서울대에 500억 또 기부

▲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기부금은 해동첨단공학기술원을 건립하고 기초연구에서 응용연구까지 총망라한 융·복합 연구 및 교육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데 쓰이게 된다.

해동첨단공학기술원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공학 전 분야의 연구가 이뤄지게 된다.

김 회장은 “해외 유수 교육기관들이 인공지능 기술 등 새로운 미래기술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기부가 서울대 공대가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