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월 하루 평균 산유량이 최근 4년 가운데 최저치로 집계된 데 영향을 받았다.
 
국제유가 올라, 석유수출국기구의 1월 산유량 대거 줄어

▲ 13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달러(1.5%) 오른 5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3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달러(1.5%) 오른 5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1.24달러(1.99%) 상승한 63.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IEA(국제에너지기구)가 석유수출국기구의 1월 하루 평균 산유량이 최근 4년 동안 최저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하자 상승했다”며 “IEA는 지난주 원유 재고 예상 증가폭이 기존 예상 증가폭(210 만 배럴)보다 많은 360만 배럴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항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 1월 하루 평균 산유량은 3083만 배럴로 집계됐다. 12월보다 93만 배럴 감소한 것인데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주도로 감산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