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9-02-12 07: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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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화장품 종합 포장재기업인 연우는 글로벌 화장품 용기 수출이 늘어난 데다 제조인력을 효율화하는 데 힘입어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기중현 연우 대표이사.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연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연우 주가는 2만395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연우가 글로벌 화장품기업의 고가 기초화장품 용기를 납품하는 데 힙입어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연우가 2019년 투자를 마치고 제조인력을 효율화하는 데 힘입어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초체력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돼 목표주가를 높인다”고 말했다.
연우는 2018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04억 원을 냈다. 2017년 4분기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미주, 유럽, 아시아 등에서 화장품 용기 수요가 늘어나는 데 힘입어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연우는 올해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국내외 회장품회사들이 고가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출 증가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중국 화장품 브랜드의 품질이 높아지면서 연우가 호재를 맞게 될 것”이라며 “연우가 올해 수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가지 긍정적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바라봤다.
연우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098억 원, 영업이익 22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5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