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를 타고 그래미어워즈에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이 10일 미국 LA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현대차의 플래그십(기함) 대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팰리세이드를 타고 참석했다고 현대차가 11일 밝혔다.
▲ 방탄소년단이 10일 미국 LA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된 제61회 그래미어워즈에 참석하기 위해 숙소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팰리세이드를 타고 출발하고 있다. 왼쪽부터 멤버인 슈가, 진, 뷔. <현대자동차> |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어워즈의 시상자에 선정됨에 따라 팰리세이드 4대를 제공했다.
현대차는 “여름 북미시장 판매 개시를 앞두고 전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에 팰리세이드를 선보임에 따라 출시 이전부터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미어워즈는 1959년 처음 시작돼 6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이다. 한국 출신의 가수가 시상자로 참석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현대차는 2018년 11월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
방탄소년단은 같은 달 개최된 미국 LA오토쇼에서 영상을 통해 팰리세이드를 세계 최초로 소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