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해양금융 관련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금융 종합 서비스체계를 마련한다.
부산은행은 올해 해양금융부를 새로 만들어 관련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앞으로 ‘해양금융 종합 서비스’체계를 만들어 맞춤형 해양금융 지원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 해양, 항만산업을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해양금융부를 새로 만들었다”며 “앞으로 해양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은행을 해양금융 전문은행으로 키우고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12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맺은 ‘해양 종합금융 업무협약’에 따라 선박 관련 특수금융 업무, 보증상담 및 보증신청 권유, 해운항만산업 발전에 필요한 금융 개발 등 다양한 해양금융 관련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해양금융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단계별 전략도 세웠다.
우선 해양금융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양금융 인적 자원을 늘린 뒤 국내외 해양금융 관련기관과 협업해 선박펀드, 해양 인프라사업 참여 등 다양한 해양금융 관련 업무를 다루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해양금융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고 국내 해양금융기관 및 글로벌 금융기관과 손잡고 해외 해양금융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렇게 쌓은 노하우를 통해 해양산업 관련 기업에 맞춤형 금융을 지원하는 ‘해양금융 종합 서비스’체계를 마련하고 효율적 금융지원 및 해양금융 관련 국가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