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익성 개선이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 높아져, 국내외에서 실적 개선 뚜렷

▲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7만1천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7일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5만7100원에 장을 마쳤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최초의 임플란트 제조사다.

배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2018년 4분기부터 국내와 해외 매출 모두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도 양호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매출 5046억 원, 영업이익 38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43% 증가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내수 매출은 1343억 원, 수출은 1009억 원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각각 9.2%, 14.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해외법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미국 법인에서 704억 원, 중국 법인에서 899억 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각각 13.3%, 9.6% 증가하는 것이다.

배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부실을 상당 부분 털어 올해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현재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어 투자매력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1분기는 적절한 매수 시기”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