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트럼프, 세계은행 총재 후보에 미국 재무부 차관 맬패스 지명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2-07 09:3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은행 총재 후보에 데이비드 맬패스 미국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을 지명했다.

6일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맬패스 차관은 대단하고 특별한 사람으로 오랫동안 세계은행의 책임을 강력하게 옹호하는 태도를 보여왔다”며 맬패스 차관을 세계은행 후보로 지명했다.
 
트럼프, 세계은행 총재 후보에 미국 재무부 차관 맬패스 지명
▲ 데이비드 맬패스 미국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 <연합뉴스>

맬패스 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후보일 때 경제참모로 선거를 도운 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뒤 재무부에 들어와 보호주의 통상정책을 실행하는 역할을 했다.

맬패스 차관은 평소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은행의 개발도상국 지원도 비판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맬패스 차관이 세계은행 총재가 되면 중국과 개발도상국을 향한 세계은행의 지원 프로그램이 축소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세계은행 이사회는 3월14일까지 189개 회원국으로부터 총재후보를 추천받은 뒤 최종후보 3인을 발표한다. 4월 중순경 새 총재가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 총재는 16% 의결권을 지닌 미국이 고른 후보가 총재로 선출되는 게 관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