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그룹, 산업은행에 대우조선해양 인수의향서 제출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1-30 20:1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KDB산업은행에 대우조선해양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인수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산업은행에 대우조선해양 인수의향서 제출
▲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지분 55.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지분가치는 2조1천억 원갸랑이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여러 차례 임기 안에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 회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쉽게 팔 수 있는 기업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가능하면 이른 시일 안에 민간에 매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당초 대우조선해양을 지난해 매각하려 했지만 수주 상황과 재무 여건이 여의치 않아 매각을 미뤘다.

그러나 지금은 실적과 수주가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7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7330억 원을 내며 6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도 사실상 흑자를 본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현금흐름이 ‘플러스(4900억 원)’로 바뀌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 9200억에 인수 결정 "대금, 매출채권 활용"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