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제 성장을 향한 우려,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KB국민은행의 우수한 영업실적과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해외 채권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두 110개 기관으로부터 17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
이번 채권 발행에 씨티그룹, HSBC, 소시에테제네랄 CIB(기업투자금융 부문), 스탠다드차타드은행, UBS 등이 주관사로 참여했고 KB증권이 보조 주관사를 맡았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는 아시아 88%, 유럽 12%를 보였고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73%, 보험사·국부펀드 21%, 은행 5% 등을 차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지난해 9월 제정한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운용하고 관련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