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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세계 7천 대 한정으로 판매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8-12-27 11: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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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아이언맨’ 디자인을 적용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코나’를 한정 판매한다.

현대차는 2019년 1월부터 전 세계에 판매할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판매 대수를 7천 대로 확정하고 그 가운데 1700대를 한국에 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세계 7천 대 한정으로 판매
▲ 현대자동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현대자동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기업인 마블이 2년에 걸쳐 함께 개발한 차량이다. 세계 최초로 마블 캐릭터가 실내외 디자인에 적용됐다.

2017년 6월 코나 신차 발표회에서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전시용 자동차가 처음 공개됐다.

전면부에는 △마블 로고가 새겨진 V자 모양의 후드 디자인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주간 주행등(DRL)과 LED 전조등(헤드램프) △검은색 크롬 베젤이 적용된 짙은 회색 그릴(라디에이터 냉각에 필요한 공기를 유입하기 위한 통풍구) △전용 빨간색의 장식(가니쉬) 등이 적용됐다.

측면부 디자인은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1열과 2열 차 문 하단부 △전용 빨간색이 적용된 사이드미러 △아이언맨 마스크 엠블럼 △아이언맨 마스크 바퀴덮개(휠캡)가 탑재된 18인치 투톤(two tone) 휠 △스타크 인더스트리(아이언맨 주인공이 영화 속에서 운영하는 회사 이름) 로고 △차 문에 탑재된 아이언맨 마스크 모양 램프 등이 특징이다.

후면부에는 번호판 위 장식에 아이언맨 철자가 음각으로 새겨졌다. 

검은색을 기본으로 송풍구 등에 빨간색이 더해진 실내에는 △아이언맨 마스크와 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가 적용된 시트, 클러스터,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아이언맨 슈트를 떠올리게 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의 시작 영상과 기어노브(기어봉) △크래시패드(대시보드) 위에 새겨진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주인공)의 서명 등이 적용됐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1.6리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해 단일 트림(차량 세부 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으로 출시된다. 

현대차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와 마블의 디자이너들이 코나와 아이언맨의 특징을 동시에 살릴 수 있도록 오랜 협업 끝에 완성했다”며 “차를 타고 운전하고 내리는 모든 순간에 아이언맨과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줘 고객들에게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전달하고자 힘썼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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