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노사 집중교섭에서 합의 도출 못해, 27일 막판 교섭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12-26 21:08: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노사가 집중교섭에서 합의안 도출에 이르지 못했다.

노사는 26일 오후 8시40분경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교섭을 마무리하고 27일 오전 9시에 다시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노사 집중교섭에서 합의 도출 못해, 27일 막판 교섭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노조 관계자는 "오전과 오후에 각각 실무교섭, 대표자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실무교섭과 대표자교섭에서 다루는 내용이 다르고 아직 진행 중인 사안이보니 내용을 자세히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사간 연내 타결을 이루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27일이 협상의 마지막 시한"이라며 "물리적으로 27일 합의안이 나와야 조합원들에게 의사를 묻는 절차라도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6일 연내 임단협 타결을 위한 집중교섭에 들어갔다. 임단협과 별도로 이날 해양사업부 유휴인력의 유급휴직에는 합의에 도달했다.

회사 측은 20일 △내년 말까지 유휴인력 고용 보장 △기본급 20% 반납 철회 △귀향비와 생일축하금 등을 월 6만6천 원으로 산정해 기본급으로 전환 △생산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 원 지급 등을 담은 교섭안을 노조에 제안했으나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21일과 24일 실무교섭에서는 성과급 산출기준과  정년 퇴직자들의 퇴직급 산정 기준, 하청 노동자들의 처우 등을 놓고 의견 차이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