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인천공항 4단계 확장 시작, 정일영 "동북아 허브로 자리매김"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8-12-20 12:4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확장사업을 시작한다. 

인천국제공항은 2023년 4단계 확장사업이 끝나면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이 세계 3위 수준인 한 해 1억 명으로 늘어난다.
 
인천공항 4단계 확장 시작,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140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일영</a> "동북아 허브로 자리매김"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조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 4단계 사업 제4활주로 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 손명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허종식 인천광역시 부시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항공·건설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조2천억 원을 투입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 신설한다. 

이번 공사로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용 능력은 2023년에 한해 7200만 명에서 1억 명으로 늘어난다. 두바이 공항(1억1800만 명), 이스탄블 공항(1억1천만 명)에 이어 세계 3위 정도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2023년에는 한해 국제선 여객 처리능력도 9500만 명가량으로 늘어 두바이공항(1억2천만 명),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1억600만 명)에 이은 세계 3위 수준이 된다.

여객 수용능력은 공항터미널에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항공기 이용객 수이며 여객 처리능력은 공항에서 운송할 수 있는 항공기 이용객 수다.  

제4활주로가 새로 만들어지면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운항 횟수가 90회에서 100회로 증가한다. 이를 통해 항공기 운항이 몰리는 첨두시간(peak time)에도 안정적으로 공항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인천공항공사는 바라봤다.

4단계 건설사업에는 제2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건설 이외에도 계류장 확장, 주차장 확장, 연결 교통망 확충이 포함됐다.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확장사업 기간 일자리 5만 개가 새로 만들어지고 11조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1년에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2030년 최종 5단계 확장을 목표로 2008년 탑승동 개장(2단계), 2018년 제2여객터미널 개장(3단계) 등을 거치며 단계적으로 확장해왔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4단계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