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2월19일 경기 이천시의 SK하이닉스 M16공장 기공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새 반도체공장 기공식에서 첨단 반도체기술을 통한 지속적 성장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SK하이닉스는 19일 이천 본사에서 M16 반도체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성욱 SK그룹 ICT위원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는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고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지키며 성공을 이뤘다"며 "M16 공장에서 첨단 반도체기술과 노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신화를 써달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M16 반도체공장은 이천사업장의 약 5만3천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지어지며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등 차세대 반도체공정의 적용이 예정돼 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시장 상황과 회사의 기술발전 등을 고려해 생산 제품의 종류와 규모를 결정할 방침을 세웠다.
이석희 사장은 "M16 공장으로 SK하이닉스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선을 끊겠다"며 "최첨단 시설에 걸맞는 혁신과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잘 만들고 새로운 기술과 반도체 세상을 열어가는 SK하이닉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