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의 업황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솔브레인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7만5천 원으로 6% 낮춰 잡았다.
솔브레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및 전자 관련 화학재료업체인 솔브레인 주가는 현재 고점 대비 35%가량 하락한 상태”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의 업황 회복 없이 본격적 주가 상승을 전망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솔브레인은 전방산업 수요 약세 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외형 성장은 가능한 업체”라며 “주요 공장의 가동률 하락으로 2019년 상반기 성장은 둔화하겠지만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솔브레인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26억 원, 영업이익 171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