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서비스 지역을 동남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확대한다.  

숙박 예약 플랫폼기업 야놀자가 유럽 호스텔 플랫폼기업 ‘호스텔월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야놀자, 유럽 호스텔 플랫폼 '호스텔월드'와 손잡고 숙박예약 확대

▲ 야놀자가 ‘호스텔월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호스텔월드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호스텔 플랫폼기업으로 세계 170여 개 국가에서 3만6천여 개의 호스텔과 게스트하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야놀자는 유럽까지 지역을 확대해 숙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숙소 예약 서비스와 함께 가이드 투어, 레저, 액티비티 활동까지도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이용자는 야놀자를 통해 호스텔월드가 보유한 숙소 정보 등을 바탕으로 유럽 지역 숙소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야놀자는 2019년부터 유럽 외에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야놀자는 3월 일본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와 독점으로 제휴를 맺었고 7월 동남아 호텔체인 플랫폼 '젠룸스'에 인수조건부 투자를 진행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야놀자 플랫폼에서 세계 곳곳의 합리적 가격의 숙소와 레저상품을 예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주요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세계 여행객들에게 디지털 컨시어지, 키리스 도어락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