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2018-11-26 17: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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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기관 매수세의 힘으로 모두 크게 올랐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5.54포인트(1.24%) 상승한 2083.02로 장을 마쳤다.
▲ 26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인 23일 보다 25.54포인트(1.24%) 상승한 2083.0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2.30포인트(1.80%) 오른 695.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주말에 미국 증시가 하락했지만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동안 이어진 하락에 따른 반발심리로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다”며 “27일부터 이어질 미국 연준위원의 연설과 이번 달 말로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둔 기대감으로 기관투자자의 매수량이 늘면서 5일 만에 크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449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19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6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텔레콤(-1.58%), 포스코(-3.04%)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상승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47%, SK하이닉스 2.31%, 셀트리온 8.82%, LG화학 1.98%, 네이버 8.77%, 현대차 1.49% 등이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2.30포인트(1.80%) 오른 695.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은 나스닥의 바이오테크 지수가 0.5%포인트 상승한 데 영향을 받았다”며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흐름에 변화를 주면서 3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43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2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6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6.59%, 신라젠 2.97%, CJENM 0.99%, 포스코컴텍 4.14%, 에이치엘비 1.24%, 메디톡스 1.53%, 바이로메드 2.91%, 스튜디오드래곤 5.79%, 코오롱티슈진 1.55%, 펄어비스 5.83% 등이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0.1%) 내린 1128.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