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LG전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딩 전문가를 선발했다.
LG전자는 23일 서울 서초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인증식을 열어 13명의 코딩 전문가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
코딩이란 C언어와 자바, 파이선 등 컴퓨터 언어를 통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AI)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칩셋부터 플랫폼, 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수”라며 “코딩 전문가들이 혁신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해 달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012년부터 사내 소프트웨어 코딩 경연대회 ‘코드잼(Code Jam)’을 통해 코딩 전문가를 선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으며 국내외 연구소 소속 1천여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참가한 가운데 13명이 최종 선발됐다.
LG전자가 배출한 코딩 전문가는 올해 선발한 13명을 포함해 모두 106명이다.
코딩 전문가는 코딩 지원이 필요한 회사 내 개발 업무에 참여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세미나를 진행한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LG전자는 코딩 전문가 이외에도 설계 전문가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와 개발 단계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품질 전문가’ 등도 선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